- 미씩 엔터테인먼트의 외부 전경, Photo courtesy of flickr randomdialogue -
지스타 2008에서 NHN 한게임이 퍼블리싱 한다는 이슈가 된 워해머 온라인(Warhammer Online). 이 게임을 개발한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는 EA가 인수한 개발사로 미씩 엔터테인먼트라는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울티마 온라인(Ultima Online)을 개발한 오리진 시스템(Origin System)도 EA가 인수하면서 미씩과 합쳐진 듯...
- 높은 파티션으로 둘러쌓인 작업공간, Photo courtesy of flickr randomdialogue -
몇 장의 사진만으로 개발실 내부의 모습을 전부 알 수는 없지만 국내 게임회사와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단, 한 가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프런트에 남자 직원이 있다는 것! 그리고 더 뽑자면 연구소 같은 탁 트인 외부 전경... 가끔 작업공간의 파티션 높이가 팀원 또는 파트원 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되냐 안 되냐 하는 공론을 펼치기도 하는데, 우선 미씩에서는 키 큰 사람도 파티션 너머를 몰래 감시할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이가 상당하다. 개인적으로는 작업하는데 파티션 높이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개발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타 업체 또는 같은 회사의 다른 팀에서 괜찮은 게임을 만들어도 이 게임은 와우랑 똑같네, 저건 카스랑 똑같네 등... 단점을 보고 장점을 보는 것도 아닌 단점만! 보는 경향이 짙다.
개발도 마찬가지인데, 개발 도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를 즉시하고 고쳐 나아가야 보다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서로 헐뜯고 깎아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보면 연예인들에 대한 악성 댓글처럼 게임 개발자의 이런 사고방식이 너무 크게 존재한다. 이러한 시각은 개발자 자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 개발자 모두를 부정하는 행위로 어떤 면에서든 득이 될게 없다. 실제 개발자들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모두를 깎아 내린다. 그것이 환경적인 영향이든 뭐든...
이런 문제로 게임개발을 원하는 많은 수의 구직자가 막상 취업을 해서 일을 하면 개발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지게 된다.(경험상;;) 게임분야의 신입 연봉이 타 업종에 비해 적은걸 알면서도 이쪽 분야에 취업하는 걸 보면, 무엇보다도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함께 일하던 동료 2명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걸 보면서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적어도 게임 매거진, 포털 사이트의 게임기자들은 아직까지 한국의 개발자들을 깎아 내리진 않는다. 그래서 요즘 인터넷서핑 중 게임 포털 사이트에 더 자주 들어가는 것 같다. :)
-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의 박예진, Photo courtesy of SBS TV -
얼마 전에는 클라이언트 신입 개발자 면접에 팀장님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석을 했다. 1년 전 면접자의 입장으로 면접을 볼 때가 생각이 났는데, 면접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같이 일할 사람을 보는 자리라서 그런지 무척 기대를 하게 되었다. 열정을 크게 가지고 있는 면접자를 보면서 지금 뽑았다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른 일을 권유할 수도 없는 것이고... 조금은 숨쉴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 :)
* 일에 대한 열정은 자기 자신만이 만드는 것은 아니다.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여러 책들을 보면 오랜 기간 성공한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환경적인 요소 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회사입장에서 정말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환경적인 요소를 보다 더 신경 썼으면 한다.
* 같은 팀이건 다른 팀이건 상대방과의 의견 조율 중에... 잘못된 개발 방식 또는 진행과 관련된 의견충돌은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자신의 단순한 악감정(개인적인 감정)을 첨부한 의견충돌은 자제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근본으로 돌아가 올바른 개발방법에 대해서만 충실해야 할 것이다.
며칠동안 회사에서, 저와 제가 포함된 팀을 둘러싸고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사실 변화와 혼란이라는건 늘 따라다니는 것인데요. (음, 저만 그럴까요^^?) 대부분 말하기를... "변화에 적응하고, 그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남들보다 앞서가며, 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라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제는 제 옆 자리에 계신 한날님께서 "싸이월드 2.0의 실패와 싸이월드 3.0 의 부활...
⊙ 지은이 : 이병률(지은이) ⊙ 장 르 : 여행 ⊙ 펴낸 곳 : 랜덤하우스코리아 ⊙ 펴낸 날 : 2005년 7월 1일 ⊙ Page : 304쪽 ⊙ ISBN : 9788959245475
⊙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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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소소함에 대한 아름다움,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왁자지껄이 아닌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단지 배낭을 하나 메고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만화책처럼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은 스토리를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서 자신의 상상력을 절제시키지만 이 책의 사진들을 보면 머릿속에 더욱더 커다란 상상의 그림을 그리게 한다.
처음 읽었을 땐 작가가 왜 이런 글을 썼을까 잘 이해가 안되었지만,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아... 그냥 읽으면서 현재의 감정 그대로를 느끼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여행갈때 가져가고 싶은 것 : 책, MP3, 커다란 여행지도, 커피를 담을 보온병, 愛人
인상깊은 부분
#003: 멕시코 이발사
멕시코의 곤잘레스 할아버지는 기막힌 이발사였어. 60대의 할아버지였는데 그 손길, 있잖아. 일개 머리통에 불과한 것을 대하는 자세가 예술적이었어. 뭐랄까, 배려가 넘치면서, 정확하고, 심지어 부드럽기까지 했는데 중요한 건 이 모든 걸 전혀 생색내지도 부러 드러내려 하지도 않았다는 거야. 압권은 역시 면도였어. 그는 세 개의 컵을 가져다 나에게 향을 맡게 했는데 비누 거품을 만드는 그 통엔 각각 향이 다른 비누가 담겨 있었거든. 그중에서 맘에 드는 걸 고르게 하는 거야. 이 정도면 이 할아버지가 얼마나 프로인지를 알 수 있겠지. 물론 머리 감길 때 역시 손님이 선택한 향비누로 머릴 감겨주더라고. 난 적어도 남을 위한 배려가 그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 한 가지 비누만으로 모든 손님의 머릴 감기고 면도를 해주는 것도 뭐 나쁜 일이긴 할까마는 왠지 존중받는 느낌이잖아.
#009: 탱고
내가 자꾸 너의 발을 밟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두 손을 들어 보였더니 강사는 벽에 붙어놓은 사진 한 장을 가르킨다. 알 파치노가 주연한 영화 "여인의 향기" 포스터였는데 거기엔 이렇게 써 있다. "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지요." ... 춤을 추는 두 사람은 잔잔한 호수를 걷는 새들처럼 부드럽고 날렵하다. 나는 순간 탱고의 의식 앞에서 그런 생각을 한다. 조금이라도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절대 출 수 없는 춤. 저런 춤을 추는데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순간, 벽에 붙은 포스터의 글씨가 이렇게 읽히기 시작한다.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020: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을,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할 - 삶과 죽음의 냄새가 난다, 베니스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가진 게 없어 불행하다고 믿거나 그러지 말자. 문밖에 길들이 다 당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주인이었던 많은 것들을 모른 척하지는 않았던가.
#022: 끌림
파리의 어느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에게 직업을 물은 적이 있다. 청년은 대답하기를, 자신의 직업은 파리를 여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리 토박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리를 여행하는 게 일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 몽마르트르 언덕 꼭대기에 올라 파리를 향해 '사랑한다'고 외친 적은 몇 번이던가. 파리의 수많은 장소와 거리, 또는 건물들은 정말 수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032: 왜 이럴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라고 늘, 자기 자신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는 있는 거에요.
#039: 좋아해
기차역이나 기차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기차가 떠남으로 해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인연을 좋아해. 그 당장은 싫고 쓸쓸하지만 그 쓸쓸함이 여행에 스며드는 걸 좋아해.
#045: 영국인 택시 드라이버
거의 걸인의 행색에 가까울 정도여서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슬며시 후회를 하게 됐단다. "어쩌면 택시비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구나." 근데 택시에서 내릴 때가 됐는데 두 배가 훨씬 넘는 택시비를 내더란다. 집에 들어가다가 맥주라도 사 마시라며......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남한테 좀 베풀고 싶은 거니까 받으라고...... ... 상대를 일방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049: 뭔가를 그곳에 두고 왔다
소중한 누군가를 그곳에 두고 왔다든가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그곳에 남아 있다면 언제건 다시 그곳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물론 그 사람을 데려올 수 있을지 그건 장담 못하겠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그곳까지 날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 아마 나만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
#058: 그때 내가 본 것을 생각하면 나는 눈이 맵다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063: 당신이 머물고 싶은 만큼
불심 하나만으로, 오체투지로 몇 개월씩 걸려 조캉 사원으로 향하는 사람들, 일을 하다가도 오며 가며 사원에 들러 공을 들이는 사람들. 길에서 마주치는 어린 승려들의 장난기 섞인 시선에 발길을 늦추고, 동네 여기저기서 밀려나오는 향 연기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모든 세상의 길이 한 겹이 아니라는 걸 알게도 된다. 그런 그들 가슴은 평생 가도 울 일이 없지 싶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종교적인 민족인 까닭이다. 그들은 지상의 지붕 위에 올라서서 먼 곳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 먼 곳에 신비에 가까울 정도의 현실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아마, 살아가는 일보다는 우주 중심을 향해 겸허해지기 위해 고개 속이는 일이 먼저라고 믿으며 사는지도......
#070: 포도나무 선물
단지 여인의 아름다움에 홀려 돈도 받지 않고 거저 포도를 주었다면 또다시 그 여인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포도나무까지 돈도 안 받고 선물했다면 여인은 굳이 이곳에 포도를 따러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무례하지만 돈을 받음으로써 그녀가 그곳에 와야 하는 이유까지도 선물했던 겁니다.
STL Map은 시퀀스 컨테이너(Sequence container)처럼 [ ] 연산자를 제공합니다. 중요한 점은 "C++ Standard Library 튜토리얼·레퍼런스(인포북, 니콜라이 M. 조슈티스)" 책에도 나와 있듯이 [ ] 연산자의 인덱스는 정수 값이 아니라 map의 key값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숙지하지 않고 잘못사용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 ] 연산자를 잘못 사용한 코드의 예입니다.
과연 구매자는 자판기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뽑아 담배와 함께 커피한잔을 할 수 있을까요? 평생을 기다려도 아메리카노는 나오지 않습니다. 위의 코드는 [ ] 연산자의 인덱스를 정수 값으로 취급한 상당히 잘못된 코드입니다.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size() 함수로 컨테이너의 크기를 구하면 제거된 3, 4번 키 값 때문에 사이즈가 6 이 됩니다. 그러므로 6, 7번 key 값은 아예 비교 대상이 안 됩니다.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은 메뉴를 보고 눌렀는데, 커피는 않나오고 동전이 반환된 꼴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커피가 않나오는 것보다 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제거한 3, 4번 키 값의 내용이 == 동등 연산자를 통해 빈 value 값이 다시 추가가 된다는 점입니다. 컨테이너의 크기는 8이 되어 이제 커피메뉴에는 8개로 등장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메뉴가 자판기에서 눌러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커피가 들어있지 않는 빈 컵만 받게 되겠지요.
위에는 단순히 자판기로만 예를 들었지만 삭제한 내용이 다시 추가되는 문제점은 실제 개발 시에 큰 문제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명의 개발자가 작업을 할 경우 개발자 마다 서로 다른 작업방식으로 프로그램이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컨테이너를 순회할 때는 반드시 반복자를 사용하는 게 필요합니다.
⊙ 지은이 : 제드 러벤펠드(글), 박현주(옮긴이) ⊙ 장 르 : 외국소설 ⊙ 펴낸 곳 : 비채 ⊙ 펴낸 날 : 2007년 2월 12일 ⊙ Page : 555쪽 ⊙ ISBN : 9788992036290
⊙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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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치료하려온 정신분석학자가 범인을 추적하는게 다소 비현실적이다.
환자인 액튼 양과 정신분석학자인 영거의 관계,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려는 개성있는 캐릭터 리틀모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재미있게 전개된다.
챕터와 챕터 사이에 스토리 전개의 핵을 끊어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미국식 스토리 전개는 책을 읽는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1909년도의 미국의 시대상, 현실에 대해서도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된다."
인상깊은 부분
44쪽:
"의자나 뭐 그런 거요." "의자?" 검시관이 되풀이했다. "그럴 수 있잖아요." "여자를 채찍으로 때리려고 의자 위에 올라가는 남자는 없네. 형사." "어째서요?" "그러면 웃기잖아. 떨어질지도 모르고." "뭔가 붙잡고 있으면 안 떨어질걸요. 뭐 램프라거나, 모자걸이라거나." "모자걸이? 범인이 뭐 하러 그런 짓을 했겠나?" "키를 더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죠." "자네 살인 사건을 몇 건이나 수사했지?" "이게 처음인데요." 리틀모어는 흥분을 감추지도 않았다. "형사로 서는요."
150쪽:
"말을 놔줘요!" 누군가 소리쳤다. 분노와 고통에 찬 소녀의 목소리였다. 액튼 양이었다. 그녀는 군중을 따라 42번가로 걸어갔고, 지금은 사람들 맨 앞에 나와 있었다. 영거는 액튼 양 바로 옆에 서 있었고, 리틀모어는 몇 줄 뒤에 있었다. 여자가 다시 외쳤다. "말을 내려줘요. 누구 저 사람 좀 말려줘요!" "올려." 밴월이 명령했다. 그는 소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한순간 소녀를 돌아보았다. 그러고 나서 다시 말에게 주의를 돌렸다. "더 높이." 크레인 기사는 명령대로 말을 더 높이 올렸다. 땅에서부터 6미터, 9미터, 12미터 높이까지. 철학자들은 동물이 인간에 견줄 만한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누구든 말의 눈에 어린 순수한 공포를 보았다면 그 사실을 의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224쪽:
"오늘 아침에 액튼 양이 거리에서 받은 경고장입니다." 내가 말했다. "밴월 씨도 잘 알고 있겠죠. 당신이 썼으니까요." 다들 너무 놀라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 "시장님, 리틀모어 형사, 이 사람이 바로 우리가 찾던 범인입니다. 액튼 양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바로 전에 공격 사건을 기억해냈습니다. 즉시 이 사람을 체포해주기를 요청합니다." "네까짓 게 감히?" 밴월이 말했다. "이게...... 이 사람 누구에요?" 밀드레드 액튼이 나를 가리키며 물었다. "어디서 온 사람이에요?" "영거 박사." 맥클레런 시장이 말했다. "무고죄가 중죄라는 걸 모르나보군요. 어서 철회하시오. 액튼 양이 그렇게 말했다면 기억이 속인거요."
318쪽:
"다 끝났네." 휴겔이 힘없이 말했다. 그의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 여자애는 정신병원에 보내야겠군." "잠깐만요, 휴겔 씨. 이 얘기 좀 들어보세요." 리틀모어는 검시관에게 넥타이핀을 발견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휴겔은 내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했다. "너무 사소해. 너무 늦었다고." 검시관은 씁쓸히 말했다. 그는 넌더리가 나는지 툴툴거렸다. "그 여자가 한 말을 그대로 믿었지 뭔가. 그 애를 정신병원에 보내야 해. 내 말 알아듣겠나?" "검시관님께선 그 여자가 미쳤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검시관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축하하네. 형사. 추리가 면도날처럼 날카롭군. 리버포드, 액튼 사건은 이제 종결이네. 시장에게 알려. 난 그 양반한테 입도 벙긋 안 할 테니까."
356쪽:
"도대체 뭐지?" 프로이트가 말했다. "저 소리를 알겠군요." 융이 말했다. 그는 승리를 확신하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전에도 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박사님의 증거가 저기 있군요! 저게 바로 촉매를 통한 외면화입니다." "뭐라고?" "심령 속에 흐르는 기가 외부 사물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이죠." "융, 제발 그만하게." 프로이트가 말했다. "내가 듣기에는 총소리 같던데." "잘못 아신 겁니다. 그럼 증명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일으켜보죠. 지금 이 순간!" 이 놀라운 말을 융이 뱉어낸 순간, 신음 소리가 다시 시작되었다. 바로 이전과 똑같은 식으로 소리가 점점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지더니, 엄청난 폭음을 내며 폭발했다.
499쪽:
노라는 이해했다. 그녀는 윗몸을 돌려 내게 등을 맡겼다. 의사에게 처음으로 진료를 받았던 바로 그 방이었다. 나는 소파에 등을 대고 누운 채 한 손을 뻗었다. 배를 움켜쥔 손이 아닌 깨끗한 손이었다. 나는 그 손으로 노라의 드레스 단추를 풀었다. 옷이 열리자 코르셋 끈을 풀어 작은 구멍들을 양쪽으로 벌렸다. 대각선으로 얼기설기 얽힌 끈 안쪽으로 노라의 우아한 어깨뼈가 드러났다. 아물어가고 있는 찢어진 상처들이 몇 개 보였다. 나는 하나를 만져보았다. 노라는 비명을 질렀지만 곧 소리를 죽였다. "됐어요" 나는 소파에서 일어섰다. "그걸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경찰을 불러서 내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줘요. 그럴 수 있죠?" 노라는 멍한 채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죽을 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럴 겁니다. 언젠가는. 하지만 벼룩에 뜯긴 이 정도 상처로는 어림도 없죠."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11/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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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2월. 지금까지 삼국지를 제외하고는, 같은 책을 두번 읽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몇 안되는 예외 중 하나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신세계에 과학의 메스를 들이댄 그 책은, 대학 초년 시절의 제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근 20년 전이지만, 나름대로 미욱한 궁금증을 상당히 많이 해결해줬었던 기억입니다. 그러나 프로이트와의 결별은 의외의 발단이었던 기억도 납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만은 도저히 제가 채집..
1958년 8월 4일 시작으로 50년 동안 팝 음악의 인기도 측정에 기준이 된 빌보드 차트. 어느덧 50년 세월을 보내고 현재까지 최고의 음악 차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음악의 역사와 함께한 빌보드 차트.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들어 본 괜찮은 노래 몇 곡을 뽑아봤다.
Santana Featuring Rob Thomas - Smooth 최고 순위 : 1위-12주 동안(1999.10.23)
1999년 10월 산타나가 "Smooth"라는 곡으로 1위를 하기 정확히 30년 전, 그의 원년 밴드는 "Jingo"라는 제목의 싱글로 Hot 100 차트에 처음 등장했다. 이 싱글은 56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데뷔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신이 그때로 거슬러 올라가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그의 30년 경력에 가장 큰 히트를 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면, 그가 당신의 말을 믿었으리라 생각하나? 아마도 아닐 것이다. Itaal Shur와 Matchbox Twenty의 Rob Thomas 공동으로 작사한 "Smooth"는 산타나의 폭발적인 호흥을 이끌어낸 앨범 "Supernatural"에 수록되어 있으며, 12주 동안 1위를 기록하며 근 10년간 최고의 라디오 청취 곡이다. 내용 더 보기
LeAnn Rimes - How Do I Live 최고 순위 : 2위(1997.12.13)
1996년 26위에 오른 "Blue" 이후, 리앤 라임즈의 두 번째 Hot 100 순위 곡. 지금까지 Hot 100 차트를 통틀어 최장기간 순위에 든 곡(1997년 6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68주 동안). 리앤 라임즈가 만으로 14살 때 출시한 이 곡은, 그녀의 다음번 출시된 2곡 보다 오랫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내용 더 보기
Jewel - Foolish 최고 순위 : 2위(1997.4.19)
쥬엘의 데뷔 싱글인 "Who Will Save Your Soul" 곡이 11위로 깜짝 등장하고, "You Were Meant for Me"의 출시에 기름을 부어 1997년 4월 19일 빌보드 Hot 100 차트 2위를 이끌었다. (뒤따라 싱글 "Meant"의 B-Side 곡인 "Foolish Games" 가 출시되었다.) 이 곡은 65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 지금 다시 들어도 "How Do I Live"는 귀에 쏙 들어온다.
Photo courtesy of MySpace-LeAnn Rimes -
위에서 소개된 곡 외에도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던 노래로는 Mariah Carey 의 2005년도 출시 곡인 "We Belong Together", 아름다운 발라드 듀엣곡인 Diana Ross & Lionel Richie 의 "Endless Love", 아카펠라 화음이 매력적인 Boyz II Men 의 "I'll Make Love To You" / "End Of The Road", 현재 솔로로 활동중인 스팅의 밴드시절인 The Police 의 "Every Breath You Take", Mariah Carey & Boyz II Men 의 감미록운 듀엣곡인 "One Sweet Day", 피아노 화음과 어쿠스틱 기타가 잘 조화된 Savage Garden 의 "Truly Madly Deeply", 다이아나비 추모곡인 Elton John 의 "Candle In The Wind 1997", 고음과 피아노 연주가 멋진 Alicia Keys 의 "No One" 등이 있다 :)
하위 폴더 까지 검색하는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현재 지정된 폴더만 검색), 숨김 파일에 대한 검색 여부를 옵션으로 제공(현재 숨김 파일도 무조건 검색), 프로그레시브 바를 사용하여 검색시간을 출력(현재 파일 검색을 수행하는 동안 프로그램이 얼어 있음) 등
개발 후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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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아닌, 비 프로그래머(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가 특정 내용으로 텍스트 파일을 찾기 쉽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
내용으로 파일 찾기는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찾기 명령으로 가능하며, 기타 여러 텍스트 에디터 툴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내용으로 파일 찾기는 이전 검색 내용 / 경로의 저장이 불가능하여 매번 경로를 설정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국, 개발툴 또는 추가적인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하지 않고 내용으로 파일 찾기를 수행하려면 불편한 윈도우 찾기 명령을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 설 명 Textcube에 사용 가능한 코드 신택스 하이라이트 플러그인 입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C++, C#, CSS, Delphi, Java, Java Script, PHP, Python, Ruby, Sql, VB, XML/HTML 그리고 Lua 입니다.
# 사용 방법 [ code ] [ /code ] 사이에( " [ "와 " code ", " code "와 " ] " 사이에 띄워쓰기 사용 않함 ) 출력할 코드를 넣어주면 자동으로 신택스 하이라이트가 적용됩니다. 기본값 [ code ] 는 C++코드를 신택스 하이라이트로 출력하며 [ code CShap ], [ code Java ], [ code lua ] 등 해당 언어에 대한 식별자를 지정하여 신택스 하이라이트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언어
식별자
C++
cpp, c, c++
C#
c#, c-sharp, csharp
CSS
css
Delphi
delphi, pascal
Java
java
Java Script
js, jscript, javascript
PHP
php
Python
py, python
Ruby
rb, ruby, rails, ror
Sql
sql
VB
vb, vb.net
XML/HTML
xml, html, xhtml, xslt
Lua
lua, l
# 추가 기능 새 창에 출력, 클립보드로 복사, 인쇄 기능
# 추가 설명 nEKO'S SyntaxHighlight 플러그인은 겐도사마님이 제작한 CodeHighLight 를 기반으로 dp.SyntaxHighlighter 1.5.1 버전을 적용하고 루아 신택스 하이라이트를 추가하였습니다:)
# 개발 후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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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코드 신택스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려고 여러 플러그인을 찾다가 코드의 라인 수 출력, 라인 별 배경이미지 색을 다르게 하여 코드의 가독성을 높인 dp.SyntaxHighlighter 를 찾았습니다. dp.SyntaxHighlighter 의 좋은 장점에도 블로그에서 사용하려면 HTML 편집화면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누군가 플러그인 형태로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겐도사마님이 텍스트 큐브 플러그인 형태로 CodeHighLight 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dp.SyntaxHighlighter 1.5.1 버전의 다양한 기능에 매력을 느꼈는데 겐도사마님이 만들어 놓은 플러그인은 1.4.1 버전이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1.5.1 버전에서 추가된 "copy to clipboard" 기능 누락의 아쉬움에 직접 dp.SyntaxHighlighter 1.5.1 버전을 적용시켰습니다. 또한, 최근 루아 작업이 많아지면서 루아 신택스 하이라이트 기능도 필요할 것 같아 구문파일을 만들어 추가하였습니다:)